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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①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7/01/13 [14:52]
▲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편집국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아이슬레벤에서 출생하여 1501년 에르푸르트대학에서 법률공부를 하다가 낙뢰로 인한 친구의 죽음을 경험한 후 공부를 중단하고 에르푸르트의 어거스틴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생활을 하다가 1507년 사제 서품을 받고 신학을 공부하여 에르푸르트대학에서 교수를 하다가 1511년에 비텐베르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성서학교수를 하게 된다.
 
비텐베르크는 한마디로 루터의 도시이다. 그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이고 그의 생애에서 결정적인 종교개혁을 시작한 곳이고 1546년 이곳에 묻힌다.  
루터의 도시답게 비텐베르크는 온통 루터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도시 입구에는 루터가 살던 집이 있고 시내 끝자락에는 그가 ‘95개조 격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성당이 있다.
 
루터가 로마 카톨릭의 거센 핍박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이 그의 후원자인 프리드리히 선제후의 통치영역에 속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1517년 루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이 교회의 대문에 로마 교황청의 잘못을 지적하는 장문의 글을 써 붙여놓는다. 그 날이 10월 31일 이다. ‘95개조’는 로마 교황청의 부패를 고발하는 정도가 아니라 로마 카톨릭이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고수해온 교리적인 오류들을 지적하고 있다.
 
▲ 루터-비텐베르그95개조     © 편집국

특히 선행을 통한 구원을 주장해온 카톨릭의 교리에 대해 ‘오직 믿음으로’의 구원을 주장한다. 또한 모든 신자는 모두 성직자라는 ‘만민사제론’을 주장함으로 그 이전의 카톨릭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론을 제기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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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3 [14:5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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